18차 교섭 끝 합의안 마련…730만원 상당 임금·일시금·격려금 지급
한국GM 노사가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잠정합의안에는 △호봉승급분을 포함한 기본급 인상 5만5000원 인상 △타결 일시금 500만원 △위기 극복을 위한 격려금 100만원 △신규 차량의 성공적 출시를 위한 일시 격려금 10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30만원 등을 포함하는 총 730만원 상당의 임금, 일시금, 격려금 지급 내용이 담겼다. 쉐보레 브랜드 수입차에 대한 임직원 10% 할인 등도 포함됐다.
한국GM은 이번 잠정합의안 도출에 대해 “신속한 타결을 위해 회사가 낸 최선의 최종안에 대해 노동조합이 결단해 노사 간 잠정합의를 이룬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 차세대 글로벌 신차 출시 준비 등 매우 중요한 시기에 노사가 함께 도출해낸 잠정합의를 바탕으로 올해 교섭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6월23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날 잠정합의안 도출까지 18차례 교섭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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