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자 논의 진행될 때 우리 국익 관철 위해"
대통령실은 1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한미 안보실장 회의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양자간 논의가 진행될 때 우리 국익 관철을 위해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반드시 테이블에 올라갈 수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개인적 판단'을 전제로 하면서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하와이의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열리는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 참석차 전날 밤 출국했다.
그는 인천국제공항 출국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해 "경제 안보 사안으로 보고 있다"며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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