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추석명절 야외활동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동두천시, 추석명절 야외활동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 김명호 기자
  • 승인 2022.09.0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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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두천시보건소)
(사진=동두천시보건소)

경기도 동두천시보건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가을철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중증열성 혈성판감소 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등과 같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치명률이 높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농작업이 많은 농업인뿐만 아니라 주말농장, 등산, 벌초, 성묘 등을 하는 일반인도 감염되지 않도록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주요 증상은 야외활동 후 잠복기인 14일 이내 38~40도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이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긴소매 옷, 긴 바지, 모자, 장갑, 장화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이나 작업 후에는 진드기에 물린 곳이 있는지 확인하고, 활동복은 분리하여 세탁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벌초나 성묘를 하거나 등산, 농작물 수확 등의 야외활동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시민들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김명호 기자

 

 

 

audgh19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