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경기도 압승… 민주당, 28일 새 지도부 선출
이재명, 서울·경기도 압승… 민주당, 28일 새 지도부 선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8.2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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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정청래·고민정·박찬대·장경태 서영교 순
28일 새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전당대회 마무리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박용진 당대표 후보가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박용진 당대표 후보가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27일 서울·경기 경선에서도 80%에 육박한 투표율로 압승을 이어갔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 후 공개된 경기·서울 권리당원 투표 결과, 이 후보는 경기에서 80.21%, 서울에서 75.61%를 각각 얻었다. 

박용진 후보는 경기에서 19.79%, 서울에서 24.39%를 각각 기록했다. 

누적득표율은 이 후보가 78.22%, 박 후보가 21.78%다. 

이 후보는 이날까지 진행된 지역 순회경선에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연설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점점 어깨가 무거워진다는 느낌이 든다"함없는 높은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7.65%로 1위, 고민정 후보가 22.02%로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박찬대 후보(13.10%), 장경태 후보(12.39%), 서영교 후보(11.57%) 순이었다. 경기·서울 권리당원 투표를 앞두고 윤영찬 후보와 단일화한 송갑석 후보는 9.08%로 7위, 고영인 후보가 4.18%로 8위였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경기 합동연설회를 끝으로 전국 권역별 순회경선을 모두 마쳤다. 

민주당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 KSPO돔에서 전국 대의원을 상대로 투표를 실시, 권리당원 투표 및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해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대의원(30%)과 권리당원(40%)을 제외한 투표 반영 비율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 당원 여론조사 5%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