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 76억4000만원 재산신고… 2월보다 1억↓
尹대통령 부부 76억4000만원 재산신고… 2월보다 1억↓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8.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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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비중 가장 커… 尹대통령 5억6000만원가량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김건희 여사와 함께 공군 1호기에 탑승,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김건희 여사와 함께 공군 1호기에 탑승,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명의 재산으로 총 76억3999만9000원을 신고한 것으로 26일 발표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관보를 게시했다. 

이번 신고액은 지난 2월 국민의힘 대선후보 자격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77억4534만3000원)보다는 1억원가량 감소했다.

윤 대통령 부부의 재산 가운데서는 예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명의자 별로 각각 윤 대통령 5억2595만3000원, 김 여사 49억9993만4000원이었다.

윤 대통령은 예금 가운데 보험(626만6000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은행 저축이었다. 김 여사 예금은 전액 은행 예금으로, 시중 은행 두 곳에 예치돼 있다.

이들의 현재 거주지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는 26㎡(약 8평)의 대지 지분 및 164㎡(약 50평)의 건물로, 지난 2월 고지된 15억5900만원보다 2억4000만 상당 오른 총 18억원으로 집계됐다. 명의자는 김 여사다.

김 여사는 아울러 경기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임야 및 창고용지, 대지, 도로 등 3억1411만2000원 상당 토지를 단독 명의로 갖고 있다.

윤 대통령 부모는 '독립생계 유지'를 재산등록 고지를 거부, 이번 재산신고에 포함되지 않았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