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이 군청 광장에서 ‘합천군민 헌혈의 날’을 운영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혈액수급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공무원들이 헌혈에 앞장서 사회적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했으며, 군민과 공무원 55명이 참여하여 헌혈버스 내부는 운영시간 내내 참여자로 북적거리는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었다.

헌혈에 참여한 일반인, 공무원, 대학생 등 군민들은 헌혈이 가능하다는 적격자 판정을 받는 순간 모두 하나같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6월 헌혈 실천 93회로 헌혈의 날 유공자 표창을 받은 ㈜주목건설 소속 유동우씨는 이번에도 헌혈에 참여했다.

이미경 보건소장은 “코로나19가 연일 지속되어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점에서 헌혈에 동참하기 위해 달려와 주신 군민들과 공무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군민들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 장려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합천/조동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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