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 2023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 촉구 기자회견
공노총, 2023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 촉구 기자회견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2.08.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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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 신규 공무원 저임금 구조 개선 등 요구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23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정문 일대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과 공동으로 조합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3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공노총)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23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정문 일대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과 공동으로 조합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3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공노총)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은 23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정문 일대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과 공동으로 조합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공노총은 앞서 지난 6월 '공무원보수위원회 위상 강화 촉구 공무원노동조합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10일 양대 노조 조합원 2000여 명이 참석한 '공무원노동조합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했고, 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전국 104개 청사 일대에서 연좌시위와 1인 시위 등을 진행하며 지난 2년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공무원 노동자의 '23년도 보수 인상을 위해 대정부투쟁을 진행했다.

공노총은 정부에 2023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을 비롯해 신규 공무원 저임금 구조 개선, 지난 '19년도 공무원보수위원회에서 합의한 정액급식비와 직급보조비 인상 이행, 물가인상률 반영한 공무원 보수 인상 등을 요구하고자 이번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23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정문 일대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과 공동으로 조합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3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공노총)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23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정문 일대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과 공동으로 조합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3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공노총)

이날 기자회견은 석현정 위원장의 여는 발언으로 시작해 김민성 시군구연맹 사무총장의 현장 발언, 김중민 농식품부노조 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공노총 간부들은 '신규 공무원 최저임금 웬말이냐!', '물가인상률 반영하여 보수 인상하라!' 등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정부의 조속한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석현정 위원장은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학자금 대출과 생활비 지출로 걱정이 태산인 신규 공무원들은 이제 최저임금도 안 되는 자신의 월급까지 걱정해야 한다"며 "정부는 공무원 보수를 포함한 공무원 노동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신규·하위직 공무원 노동자의 보수 인상을 비롯한 요구사항에 적극적으로 응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23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정문 일대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과 공동으로 조합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3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공노총)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23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정문 일대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과 공동으로 조합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3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공노총)

현장 발언을 이어간 김민성 시군구연맹 사무총장은 "공무원 조기 퇴직자 10명 중 9명은 8·9급이라는 사실과 이들의 퇴직 사유가 저임금 구조에 고강도 업무라는 사실도 정부는 알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는 어떠한 자성의 움직임도 없이 내년도 보수 인상을 1%대로 말한다"며 "정부는 여론과 공무원 노동자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지난 공무원보수위원회 합의사항을 하루빨리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기자회견문에서도 정부에 빠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김중민 농식품부노조 위원장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201만 580원으로 결정된 상황에서 임금이 2% 인상되더라도 9급 1호봉은 199만 5,130원에 불과해 최저임금 미만이다. 하위직 공무원 노동자 가족 전체의 생계가 위협받는 그야말로 생존 위기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23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정문 일대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과 공동으로 조합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3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노총)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23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정문 일대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과 공동으로 조합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3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노총)

공노총은 기자회견 이외에도 지난 22일(월)부터 오는 30일(화)까지 공무원노조와 격일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일대에서 '23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을 요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지속하며 대정부투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석현정 위원장과 안정섭 국공노 위원장, 공주석 시군구연맹 위원장, 고진영 소방노조 위원장 등 공노총과 공무원노조 간부 30여 명이 참석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