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12월에 사임" 공식 발표
파우치 "12월에 사임" 공식 발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8.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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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이끌어 온 앤서니 파우치(81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올해 말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22일(현지시간) 낸 성명에서 이같이 전했다고 23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는 "내 커리어의 다음 장을 추구하기 위해 올해 12월 모든 직책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정확한 은퇴 일자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파우치 소장은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일원으로 대통령에게 대처 방안을 조언하고 백신·치료제 개발도 관장했다.

후천성면역결핍증(ADIS), 에볼라 바이러스, 탄저병 공포 사태 등에 대한 대처도 이끌었다. 

1984년부터 38년간 NIAID 소장을 지내며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부터 모두 7명 대통령을 보좌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코로나 팬데믹 처방을 두고 마찰을 빚기도 했다. 

파우치 소장은 은퇴 후에도 전염병 퇴치에 기여하겠다는 생각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