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전산업단지 내년 본격 가동
부산 화전산업단지 내년 본격 가동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9.12.28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일 준공식…전기업종등 200개 업체 입주
부산 화전산업단지가 올 연말 준공돼 내년부터 본격 가동된다.

사업 시행자인 부산도시공사는 총사업비 8천453억 원을 들여 2006년 8월 공사에 들어간 화전산단 조성공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오는 31일 준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 강서구 신호동과 화전동 일대 245만㎡ 규모의 화전산단은 서부산권 중심 산업단지로, 금속과 기계, 전기업종 중심으로 200여개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부산도시공사는 산업단지 조기조성을 위해 올해 초부터 토지사용을 허가해 현재 30개 이상의 기업이 건물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대표적 기업인 LS산전은 2008년 11월 건축물 공사에 들어가 이달 말께 준공 예정으로 내년초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화전산업단지는 지리적으로 녹산국가산업단지와 신호산업단지, 명지주거단지 등 서부산 개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항 배후기지로 인근지역과 연계개발이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특히 남해고속도로와 부산~대구간 고속도로 등과 연결, 관통되는 지역에 위치해 물류 및 첨단산업 입지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화전산업단지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내 대표적인 산업단지로 연구개발 기능과 첨단기술 산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