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문화재단, 어린이 연극 '낱말공장나라' 개최  
광진문화재단, 어린이 연극 '낱말공장나라' 개최  
  • 정원영 기자
  • 승인 2022.08.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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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광진문화재단이 오는 18일(목) 14시 광진어린이공연장에서 <낱말공장나라> 공연을 개최한다.

‘2022년 찾아가는 유랑극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낱말공장나라>는 ‘낱말’을 사서 삼켜야만 말을 할 수 있는 나라의 이야기로 아카펠라 및 라이브 연주까지 감상할 수 있는 어린이 연극이다.

극단 ‘이야기꾼의 책공연’에서 준비한 이번 공연은 동명의 프랑스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어린이 연극으로 2019년 제17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은상, 2020년 아시테지(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겨울축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는 등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낱말공장나라>는 전석 무료로 만 5세 이상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는 선착순으로 온라인 및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광진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찾아가는 유랑극단’은 서울시에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연극의 대중화를 위해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광진문화재단과는 올해 빚왕 알렉시오스(창작집단 싹), 내 방망이 내놔(유한회사 햇살놀이터)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으며, 이번 <낱말공장나라> 외에도 발이되기(극단적인승우), 보름물께의 비밀(극단 필통)을 각각 공연할 예정이다.

한진섭 재단 이사장은 “광진문화재단에서 준비한 <낱말공장나라>는 말에 대한 소중함과 말보다 더 중요한 진실한 마음에 대해 들여다 볼 수 있는 공연이다. 특히 라이브로 연주되는 다채로운 리듬을 통해 장면들을 보다 생동감 넘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여름 방학의 끝자락, 재단에서 준비한 공연으로 온 가족이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5년 11월 출범한 (재)광진문화재단은 나루아트센터 및 광진어린이공연장을 기반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공연,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주민과의 만남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는 신규 콘텐츠 사업과 지역문화 네트워크를 연계하며, 생산하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