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1천만평 국제물류도시’ 조성
‘강서 1천만평 국제물류도시’ 조성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9.12.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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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 시정 베스트’ 톱 차지
2위는 ‘부산, 맑은 물 먹기 20년 숙원 해결’

부산시가 일반 시민·언론과 시 직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올시정 베스트’ 1위는 ‘강서 1천만평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이, 2위는 ‘부산, 맑은 물 먹기 20년 숙원 해결’이 차지했다.

부산시는 올 ‘부산경제 중흥 2차년도’를 맞아, 나라안팎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10대 비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재정을 조기 집행했으며, 대규모 SOC 사업을 통해 지역 내수경기를 진작시키는데 온 힘을 쏟았다.

또한 중입자가속기 유치를 비롯, 맑은 물 먹기 사업추진 확정, 강서 1천 만평 1단계 구역 GB해제, 하야리아 부지 인수 준비, 낙동강 살리기 사업 추진 같은 대규모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추진하면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그린부산 선포 등 도시품격을 드높인 한해였다는 평가다.

부산시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시정 베스트 10’을 선정, 22일 발표했다.

1위 강서 1천만평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은 규제가 까다로운 그린벨트 1천만평을 해제, 첨단생산도시로 발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 맑은 물 먹기 사업은 부산시가 시민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로 꾸준히 제기, 20년 숙원을 풀었다는 점에서 2위에 올랐다.

다음, 3위는 부산 특화금융 중심지 지정, 4위는 암 치료·연구 메카 도약, 5위는 그린부산 선포로 명품 녹색도시 조성이다.

부산 특화금융 중심지 지정은 부산을 해양·파생금융을 축으로 하는 특화금융중심지를 육성할 바탕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입자 가속기를 유치하고 원자력의학원을 내년 초 개원토록 한 것은 암 치료·연구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린부산을 선포한 것은 해안길·숲길 및 자전거도로망을 뚫어 시민 레저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는 점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부산국제영화제가 한국이미지 디딤돌 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대표 3대 문화관광 축제 도약, 하야리아 부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명품 시민공원 조성, 다대선 착공으로 부산전역을 사통팔달로 잇는 도시철도망 구축, 13개 전 공공기관 부산 이전승인으로 해양수산 클러스터, 국제금융 클러스트, 영화영상 클러스트 등 3개 특화도시로 육성 본격추진, 물길을 복원하고 생태공원과 에코벨트를 조성하게 되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 등도 ‘2009 시정 베스트 10’에 뽑혔다.

그 밖에, 한국형 뉴딜 10대 프로젝트로 선정되어 사업 조기추진이 가능하게 된 센트럴베이, 권역별 개발(영상테마파크 사업착수 등)로 사업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는 동부산관광단지, 금년 11개 선석을 비롯한 총 18개 선석을 개장한 세계5위의 부산항 신항이다.

전국 최초로 건립되는 국립해양박물관, 횡단보도 복원 등 사람중심 대중교통체계 구축, 국제협회연합 발표 아시아 6대 국제회의도시 선정, 동서 부산 물류의 대동맥 을숙도대교 및 회정로 조기 개통, 부족한 산업용지 대폭 확충, 생활폐기물을 에너지로 만드는 생곡동 환경에너지 타운 조성 등도 시민과 언론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