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김주형, 윈덤 챔피언십 우승… 한국인 '최연소' PGA 챔피언
'20세' 김주형, 윈덤 챔피언십 우승… 한국인 '최연소' PGA 챔피언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2.08.0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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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정규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20세인 김주형은 한국인 역대 최연소(20세1개월18일) PGA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주형은 이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열린 윈덤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1개로 9언더파 61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18번 홀(파4)에서 약 3m의 파 퍼트를 넣으며 PGA 정규 투어 첫 승을 자축했다.

우승 상금은 131만4000달러(약 17억622만원)다.

이번 우승으로 김주형은 최경주(52), 양용은(50), 배상문(36), 노승열(31), 김시우(27), 강성훈(35), 임성재(24), 이경훈(31)에 이어 한국 국적 선수로는 통산 9번째로 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특히 지난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21세1개월25일의 나이로 우승했던 김시우의 한국인 최연소 우승 기록도 경신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