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20%대… 또 내렸다
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20%대… 또 내렸다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7.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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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긍정 28% vs 부정 62%
인사 문제·權 원내대표와 문자 유출 논란 등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대한 긍정평가가 처음 20%대에 들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공표됐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지난 26~28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잘하고 있다)'는 28%, 부정평가('잘못하고 있다')는 62%로 각각 나타났다.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하락세를 거듭하다 최근 보합세로 접어들었지만, 최근 당 안팎에서 논란이 일어 지지도가 내려간 걸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헤 '잘못하고 있다'를 고른 응답자들은 △인사(21%) △경험·자질 부족·무능함(8%) △경제·민생을 살피지 않음(8%)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경찰국 신설(4%) △직무 태도(3%) △여당 내부 갈등과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문자메시지 노출(3%) 등을 이유로 들었다.

갤럽은 "이번주 대통령 직무 부정평가 이유로 경찰국 신설, 권 원내대표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노출로 증폭된 여당 내 갈등이 새로 포함됐다"며 "여당 지도부 다툼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지난주까지는 윤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바 없었고 직무평가 이유에서도 드러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긍정평가자들은 공정·정의·원칙(9%), 주관·소신(6%), 경제·민생(6%), 전 정권 극복(6%), 소통(5%) 등을 이유로 설명했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좃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