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핵수석대표, 대북 단계적 대응방안 '담대한 계획' 협의
한미 북핵수석대표, 대북 단계적 대응방안 '담대한 계획' 협의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7.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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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성 김, 북핵·미사일 대응 공조 논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미국의 북핵수석대표가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단계적 대응 방안 '담대한 계획'에 대해 협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3일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 및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북정책 로드맵을 성안하고 있는 만큼, 이번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도 로드맵에 대한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협의를 했다”고 말했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보름 만에 만났다. 앞서 지난 7일 주요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전날 회동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 공조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미 양국은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통해 대북정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따라 상응조치를 단계적으로 제공하는 내용의 '담대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