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 처음으로 부정평가 60%대 기록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대 초반으로 떨어지고, 부정평가는 6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가 18일 잇달아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11~15일 전국 성인남녀 2519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3.6%p 하락한 33.4%였다.
부정 평가는 6.3%p 상승한 63.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60%대를 넘어선 것은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처음이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3.3%다.
긍·부정평가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29.9%p로 더 벌어졌다.
지난 6월 4째주 조사에서 부정평가가 처음 긍정평가에 앞선 이후 3주 간 긍정평가는 13.2%p 급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15.6%p 치솟았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여론조사(TBS 의뢰, 15~16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5%p 하락해 32%에 그쳤다.
반면 부정평가는 2.9%p 상승해 63.7%로 조사됐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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