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 농업테마파크 내 연꽃단지 및 힐링로드가 시민들에게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17일 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에 따르면 진해구 성내동에 위치한 농업테마파크 내 연꽃단지 및 힐링로드는 6830㎡ 부지에 수련·백련·홍련·어리연꽃 등 색색의 연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다. 연꽃단지와 힐링로드에 데크를 조성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으며, 관람객들의 보행이 편안하도록 야자매트가 깔려 있어 산책을 하면서 연꽃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방문객들이 농업테마파크 연꽃단지 및 힐링로드에 만발한 연꽃도 감상하고 잘 조성해 놓은 쉼터 정자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도시에서 인접한 거리에 있어 주말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며 기다란 연못에는 사흘 밤 동안 청초한 흰색에서 차츰 짙은 붉은색을 띠어가 밤의 여왕이라 불리는 연꽃이 그윽한 향을 내뿜고 있다.
연꽃단지 옆 공원에는 바나나 나무와 패랭이꽃도 있으며, 한반도 연못에는 붕어·잉어 등 색깔이 다양한 민물고기도 구경할 수 있어 아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김선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테마파크 연꽃단지 및 힐링로드는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뚜렷한 가운데 불안한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다 ”며 “시민들이 편안하게 찾아가 쌓인 피로를 풀고 일상을 회복하며 작은 즐거움을 느끼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관리를 더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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