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등 주요 카테고리 제품가격 쿠팡이 저렴"
"신선식품 등 주요 카테고리 제품가격 쿠팡이 저렴"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7.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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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국내 8개 온·오프라인 유통사 판매가격 비교·분석
[이미지=쿠팡]
쿠팡을 포함한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사 가격비교 그래프[이미지=쿠팡]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사에 중 쿠팡에서 판매되는 750개 베스트셀러 상품의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쿠팡에 따르면, 삼정KPMG은 국내 8대 온·오프라인 유통사에서 판매 중인 컴퓨터·전자·정보기기·가전제품, 일용소비재, 신선식품, 비신선식품 등 주요 4개 소비자 카테고리 제품 가격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쿠팡을 제외한 다른 유통사 제품 가격이 쿠팡 가격보다 약 25%에서 60% 높았다.

특히 신선식품 카테고리에서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신선식품의 경우 다른 유통사들이 쿠팡 대비 최대 73% 더 높은 가격에 제품을 판매했다.

신선식품 혹은 밀키트를 빈번하게 구매하는 가구와 1인 가구의 소비자들은 비회원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하고 무료로 빠르게 배송 받기 위해 ‘쿠팡 와우 멤버십’을 이용했다.

삼정KPMG는 이와 관련해 모든 카테고리에 걸쳐 쿠팡 와우 회원이 비회원보다 낮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가격’이며 이번 조사 결과 쿠팡이 주요 유통업체의 최저가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정KPMG는 앞으로 온·오프라인 리테일 기업들의 가격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가격 경쟁을 통해 유입된 소비자를 어떻게 충성소비자로 확보할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한양대학교 겸임교수)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쿠팡이 업계를 대표해 물가안정을 선도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며 “가격 경쟁력을 통한 고객 확보 노력을 넘어 소비자와 상생하며 물가안정에 동참하는 노력이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KPMG 조사 결과는 쿠팡이 지난 수년간 가장 폭넓은 제품 셀렉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울여온 노력과 투자를 증명한다”며 “팬데믹과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압력이 중대한 과제가 되고 있지만 고객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우리의 상생 비즈니스 모델에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