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4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 5분 자유발언
제244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 5분 자유발언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2.07.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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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동산동, 영등1동) 진보당 손진영 의원.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동산동, 영등1동) 진보당 손진영 의원. (사진=익산시의회)

손 의원은 "익산시가 당초 8월로 예정돼 있던 제2회 추경 심의 및 의결을 7월로 앞당겨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정부 추경에 따른 국도비 변경 반영, 코로나 민생안정 예산, 시장 공약의 신속한 집행 등을 위해서라고 언론은 보도했다. 정부 추경에 따른 국도비 변경 등은 임시회를 당겨서 할 필요성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민생예산항목이나, 특히 시장 공약사항은 충분히 따져보고 검토되어야 할 사안이 아니겠습니까"라며 "그래야 중요한 추경이 허투루 낭비되지 않고 적재적소로 편성될 수 있다. 아시다시피, 본회의를 시작으로 244회 임시회에서 소관 부서의 결산과 방대한 업무보고가 이뤄진다. 그런데 곧바로 이달 25일에 2400억원으로 추정되는 추경예산을 처리하겠다고 요청한 것은 의회의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고 졸속 심의가 이뤄질 수 있는 제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회는 집행부 감시,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집행부 입장에 지나치게 경도된다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 이에 본 의원은 이렇게 무리한 의사 일정 변경 요구에 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안의 경중과 시기의 선후차를 고려하여 불요불급한 추경 예산은 7월 임시회에서 다룬다 하더라도 그렇지 않은 예산 등은 8월 임시회에서 충분히 검토되고 다뤄져야 한다 생각한다. 보다 민주적인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해 나가는 의회가 되었으면 하는 충심의 발언이 의장님과 부의장님,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 닿기를 바라며 이상으로 5분 발언 마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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