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름철 신증후군출혈열·장티푸스 예방접종 집중 실시
익산시, 여름철 신증후군출혈열·장티푸스 예방접종 집중 실시
  • 문석주 기자
  • 승인 2022.07.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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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여름철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신증후군출혈열 및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집중 실시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 배설물의 바이러스 흡입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초기증상은 감기몸살처럼 나타나며 이후 구토, 두통, 복통 등이 동반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른다.

예방접종은 야외활동이 빈번한 농업종사자, 야외활동자, 군인 등을 대상으로 총 3회 실시하며 한 달 간격으로 2회 접종 후 12개월 후 3차 접종한다.

또한, 휴가철 장티푸스 위험지역(동남아, 중남미, 인도 등)으로 여행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장티푸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되는 수인성 질환으로 해당 국가 여행객은 최소 출국 2주 전 1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과거 접종 이력이 있더라도 재감염 예방을 위해 3년 주기로 추가접종을 권고한다.

신증후군출혈열 및 장티푸스 예방접종은 보건소나 가까운 관할 보건지소에서 접종 가능하며,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익산에 거주지를 두고 있는 시민이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예방접종을 통해 여름철 계절성 감염병의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한다”며 “야외활동자 및 장티푸스 고위험국가 출국자의 사전 예방접종실시를 권고한다”고 했다.

기타 문의는 시 보건소 예방접종실 또는 관할 보건지소로 하면 된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