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자체 개발 메타버스 '시나몬' 2차 베타 서비스
신한은행, 자체 개발 메타버스 '시나몬' 2차 베타 서비스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2.06.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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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콘텐츠와 비금융 연계 서비스 강화
(이미지=신한은행)
(이미지=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자체 구축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Shinamon)’의 2차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나몬(Shinamon)’은 신한(Shinhan)과 나(Na)는 메타버스(Metaverse)에서 만난다(On)라는 뜻이다. ‘신한의 세상이 나의 일상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의 톡톡 튀는 이미지가 연상되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이번 2차 베타 서비스는 기존 1차 서비스를 개선해 금융 콘텐츠를 새로 도입했다. ‘시나몬’ 입장 시 얻게 되는 가상의 재화 ‘츄러스’를 활용해 적금과 청약, 펀드 등 가상의 상품에 가입하고 금융활동을 통해 츄러스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구현했다.

청약 콘텐츠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상품의 개념을 도입해 일정 회차 이상 납입 시 메타버스 플랫폼 내 하우징(주택)을 청약 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 정식 오픈 시 가상의 개인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베타 서비스는 다양한 비금융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편의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GS리테일 ‘스토어’ 공간 △KBO와 연계한 그라운드 배틀 미니게임 ‘야구장’공간 △KT Wiz의 워터페스티벌 홍보를 위한 ‘KT Zone’ △종근당건강과 함께 헬스케어 연계 공간을 구축한 ‘헬스케어 Zone’ △미술품 거래 플랫폼 서울옥션블루의 서비스를 연계한 ‘아트 Zone’ △핀테크 업체 레몬트리에서 제공하는 ‘퀴즈박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또 미니게임을 추가해 가상의 재화 츄러스 및 다양한 경품을 얻고 자산을 불려가는 재미 요소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신한 쏠(SOL) 이용 유저에게는 시나몬에 있는 콘텐츠와 미니게임을 즐기고 얻는 츄러스 랭킹에 따라 신세계 상품권(100명), BBQ 황금올리브 세트(20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일정 이상의 츄러스를 모으면 자동으로 응모되는 추첨 이벤트를 통해 맥북 프로(1명), 아이폰 프로(2명), 애플 워치(7명), 에어팟 프로(10명) 등의 경품도 증정한다.

아울러 신한 쏠을 처음 가입한 후 시나몬에 접속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1차 베타 서비스 오픈 때 보다 더 유익한 금융 콘텐츠를 추가했고 다양한 비금융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통해 좀 더 풍성한 이벤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신선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