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위해 파리로 출국
한총리,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위해 파리로 출국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6.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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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19일 프랑스 파리로 떠난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한 총리는 20~21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리는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170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한다. 2030년 세계박람회 주제는 '세계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로 현재 부산,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유치 경쟁 중이다. 

총회에서 후보지 관계자들은 차례대로 박람회 유치 당위성을 설명한다. 한 총리는 총회 2일차인 21일 진행되는 부산 유치 경쟁 발표를 한다. 

총리실은 "한 총리는 발표에서 전염병의 세계적 확산, 기술격차, 기후변화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인류의 삶이 더 나은 미래로 향할 수 있도록 부산 세계박람회가 세계적 대전환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총리는 영어는 물론 프랑스 현지 언어인 불어도 사용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도 들어가 있다. 

정부와 재계, 부산시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도 힘을 싣는다. 

박람회 개최지는 유치계획서 제출, 3차 발표, 현지 실사, 4~5차 발표를 거쳐 내년 11월 최종 결정된다. 회원국 3분의 2이상이 출석해 3분의 2 이상 표를 받아야 개최지로 선정된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