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종합사회복지관 9곳서 ‘희망 백신 콘서트’
성남, 종합사회복지관 9곳서 ‘희망 백신 콘서트’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2.06.08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찾아가는 심리방역 프로그램...영화음악 ‘러브레터’ 등 선사

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10일부터 9월 말까지 지역내 9개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희망 백신 콘서트’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최근 2년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끼는 지역 주민에 문화적 활력을 전하기 위해 마련하는 심리방역 프로그램이다.

성승한 첼리스트와 민시후 피아니스트가 각 종합사회복지관을 차례로 찾아가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음악 ‘인생은 아름다워’, ‘러브레터’ 등의 음악 공연을 90분 동안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콘서트 일정은 10일 은행종합사회복지관과 15일 한솔종합사회복지관, 22일 청솔종합사회복지관, 7월 27일 성남종합사회복지관 등의 순이다. 회차별 참석 인원은 30명 내외다.

이번 심리방역 프로그램 운영비는 3000만원이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웃과 함께 음악을 감상하면서 그동안 지치고 닫혀 있던 마음을 열고, 서로를 응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주민들이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종합사회복지관별 원예, 미술, 요가, 댄스 등 문화체육 프로그램과 심리상담·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