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고려인 난민 생필품 지원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고려인 난민 생필품 지원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2.06.07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오전 11시,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 3층

사회복지법인 강물과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가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고려인 난민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2022년 6월 현재 전쟁을 피해 안산시에 입국한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는 약 166명, 50세대에 이르고 있다. 그 중 대다수가 전쟁으로 인한 생명의 위협 속에서 삶의 터전을 잃고 심각한 물적, 정신적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전쟁피해를 입어 경제적 활동이 어려운 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동포들은 한국에 거주하는 친인척들에게 삶의 모든 것을 위탁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려인 난민들은 생필품이나 식품, 육아용품등이 필요하며, 특히 어린 자녀들도 심리적 정서적 치료를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입국 시 관광비자(C-3-8)로 입국해 비자 변경 및 연장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는 고려인 동포들의 비자관련 지원을 하고 있으며, TS트릴리온, 법무법인 온누리등 다수의 선한이웃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우크라이나 난민인 고려인 동포 50가정에게 생필품을 지원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석인원으로는 우크라이나 난민, 사회복지법인강물 허요환 대표이사, TS트릴리온 장기영 대표, 법무법인 온누리 양진영 대표변호사, 국회의원 고영인 등이다. 

지원대상은 안산시 입국 우크라이나 난민 50세대로, 행사는 대표자 인사 및 후원자 인사에 이어 난민대표 감사의 말씀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