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긴급 대책반' 운영 100일…애로사항 689건 접수
'우크라 긴급 대책반' 운영 100일…애로사항 689건 접수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6.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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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결제 관련 민원 절반 이상
한국무역협회 로고.
한국무역협회 로고.

한국무역협회 우크라이나 사태 긴급대책반은 지난 2월24일부터 6월3일까지 100일 간 유선·온라인을 통해 574개사로부터 689건에 달하는 애로사항이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대금결제에 관한 민원은 346건으로 50.2%을 차지했다.

기간별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초창기였던 1∼2주 시기에 전체 3분의 2가 넘는 466건의 애로사항이 접수됐다. 3∼4주 기간에는 95건, 5∼6주 시기에 75건이 증가했다.

무역협회는 애로 해결을 위해 △국가별 물류정보 등 정보 제공 △전략물자관리원·금융감독원·무역보험공사 등 유관기관 연결 △온라인 공동설명회 개최 △대정부 건의 △피해기업 대체거래선 발굴 지원 △무역진흥자금 융자 패스트트랙(Fast Track) 등 방안을 지원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신규 애로 접수 건수는 줄어들고 있다”며 “접수된 애로는 일일 보고를 통해 정부 관계부처에 전달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접수된 사례를 지속 모니터링하며 지원대책 마련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긴급대책반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으로 인한 국내 수출입 기업들의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조성됐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