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정중앙 시네마' 8일 운영 재개
양구 '정중앙 시네마' 8일 운영 재개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2.06.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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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구문화재단)
(사진=양구문화재단)

강원 양구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극장인 ‘정중앙 시네마’가 8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양구문예회관에 위치한 정중앙 시네마는 지난해 4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가 문예회관에 설치돼 접종이 시작되면서 430여 일 동안 운영이 중단돼왔다.

앞으로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는 정중앙 시네마는 2개의 상영관에서 하루 각 5회씩 영화를 상영한다.

관람료는 일반이 6000원이고, 청소년과 노인, 장애인, 군인, 국가유공자 등은 5000원이다.

특히, 정중앙 시네마는 운영 재개를 기념해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관람권을 구매한 관람객들에게 팝콘 및 음료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중앙 시네마에서는 8일 운영 재개와 함께 마블 영화를 제치고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 2’, 지난달 29일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 배우가 주연을 맡아 열연한 ‘브로커’, 지난 1일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쥬라기월드: 도미니언’ 등 3개의 작품들을 상영한다.

양구문화재단 윤도산 문예진흥팀장은 “양구읍 시가지 곳곳에 설치된 전광판과 문화재단 및 양구군 홈페이지, SNS, 현수막 등을 활용해 정중앙 시네마의 운영 재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에서 영화를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었던 주민들이 모처럼 가족 나들이를 나와 영화 한 편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돌아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8년 2월9일 개관한 정중앙 시네마는 1관 142석, 2관 59석 등 총 2개의 스크린에 201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