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동안구, 경로당 9곳에 입식용 식탁·의자 지원
안양 동안구, 경로당 9곳에 입식용 식탁·의자 지원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2.06.06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로당 어르신 편의 및 입식문화 조성 기여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입식문화 조성을 위해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입식 식탁 및 의자를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거리두기 해제로 경로당 운영이 재개된 가운데 어르신들이 편한 자세로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전통적인 좌식문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어르신들의 무릎 및 척추 관절 손상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경로당이 건강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준비했다.

이번 사업은 수요 조사를 거쳐 입식 식탁을 희망하는 경로당 9개소에 식탁 및 의자를 먼저 보급했다.

추후 다른 경로당에도 점차적으로 지원해 어르신들이 식사 및 여가활동 시 발생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로당 입식 식탁을 지원받은 어르신들은 “그동안 앉았다 일어났다 했을 때보다 훨씬 더 편하고 관절에도 무리가 더 안 가는 것 같다. 매해마다 경로당 환경이 좋게 개선돼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충건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편안하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양/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