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달 27일과 이달 3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양일간 청소년 10가족 대상(40명)으로 화촌면 나는 숲이다에서 청소년가족기능강화를 위한 ‘우리가족 힐링타임 불멍×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사춘기 자녀를 둔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나는 숲이다’ 숲속 캠핑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자연 속에서 부모와 자녀가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간식도 만들어 먹고 불멍을 하면서 서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센터에서 ‘가족마음대화 젠가’ 보드게임과, 가족 미션게임을 진행하여 평소 서로 나누지 못했던 속마음을 놀이를 통해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소통하여 가족간 긍정적인 유대감과 친밀감을 쌓아가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가족미션을 하면서 아들이 사랑한다는 엄마의 표현에 울음을 터뜨렸다. 사춘기가 되면서 말 수가 점점 줄어들고 대화를 하지 않으려는 자녀와 함께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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