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민근 안산시장 당선인
[인터뷰] 이민근 안산시장 당선인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2.06.02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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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민근 안산시장 당선인)
(사진=이민근 안산시장 당선인)

국민의힘 이민근 안산시장 당선인은 46.52%의 득표로 46.45%를 얻은 제종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81표(0.07%) 차로 신승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화섭 안산시장은 6.59% 득표에 그쳤다.

다음은 이민근 당선인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당선소감은?

초박빙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고, 대선 때 12.92%로 지는 열세인 지역이어서 선거기간 동안 열세를 바꾸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월등한 우세보다 초박빙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1~2백표 차이로 이렇게 피 말리는 접전일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습니다.

저를 믿고 소중한 표를 행사해 주신 안산시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침체 된 늪에서 벗어나고자 안산을 바꾸자는 저의 슬로건에 동참해 주신 안산의 56만 유권자 여러분들의 높은 안목에도 경의를 표합니다

이제는 화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65만 내국인과 7만 외국인과도 상생으로 화합하는 안산시가 되어 앞으로 10년 30년 50년을 미리 내다보고 구상한 공약을 몸으로 실행력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선거 승리요인?

안산의 변화를 열망한 시민들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각분야에서 한표 한표의 소중함을 알고 기꺼이 제게 투표해 주신 분들의 힘이었습니다.

취임 후 가장 먼저 할 일은?

코로나로 활기를 잃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생활 안정 대책을 가장 먼저 세우겠습니다. 저는 갈라졌던 민심을 보듬고 세대별 지역별 이념별 분열을 제대로 화합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민의를 받들어 안산을 제대로 바꿔놓겠습니다. 직장, 교육, 집 때문에 안산을 떠났던 분들이

다시 돌아오는, 살고 싶은 안산을 만들겠습니다.

선거 전후 분열되고 상처받은 민심은 제대로 된 인선으로, 선거운동을 하면서 동별 스케치를 통해 꼼꼼히 살핀 구석구석 민심은, 꼭 실천해 바꿔진 동네를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또한 여러 단체들이 요청하신 정책협약 내용들을 세심히 살펴 시정에 최대한 반영하겠습니다.

끝으로 시민에게 하고 싶은말은?

안산시민 여러분 이제 저와 함께 확 달라질 안산 미래의 희망을 그리면서 함께 하시면 됩니다. 시민에게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안산을 제대로 바꿔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