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포스트시즌 배당금 3억원 ‘대박’
박찬호, 포스트시즌 배당금 3억원 ‘대박’
  • 문경림 기자
  • 승인 2009.12.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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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36.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짭짤한 포스트시즌 배당금을 확보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2009시즌 포스트시즌 배당금 내역을 공개했다.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월드시리즈 준우승팀인 필라델피아는 1417만7547달러(한화 약 164억원)를 받았다.

포스트시즌 배당금은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와 감독을 비롯한 코치 등, 대략 45명 내외에서 균등하게 분배된다.

따라서 올해 정규시즌 뿐 아니라 월드시리즈 등, 포스트시즌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쳐 배당금 지급대상에 포함될 박찬호는 26만5357달러(약 3억원)라는 짭짤한 배당금을 손에 쥐게 됐다.

월드시리즈 우승팀 뉴욕 양키스는 모두 2126만6321 달러의 배당금을 지급받아 선수와 감독 등, 모두 46명이 36만5052달러 씩을 나눠 가졌다.

양키스 선수 및 코칭스태프가 지급받게 될 36만5052 달러는 역대 포시트시즌 개인 최다 배당금이다.

종전 최고액은 200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받은 36만2173 달러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배당금은 디비전시리즈 첫 3경기, 리그 챔피언십시즈와 월드시리즈 4경기 등, 모두 11경기에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8팀과 각 지구 2위를 차지한 나머지 4팀, 등 모두 12팀을 대상으로 배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