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홍권 성북구의원 후보, "구의원은 구민의 심부름꾼"
무소속 안홍권 성북구의원 후보, "구의원은 구민의 심부름꾼"
  • 허인 기자
  • 승인 2022.05.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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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18의 상징 고 김사복씨 아들 김승필, 안홍권후보 캠프 전격 방문, 공개지지 표명
 

6.1지방선거를 불과 일주일여 앞두고 무소속 후보들이 정당소속 후보들을 위협하는 위력적인 지역들이 속출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의회 가선거구 안홍권 후보도 그중 한 사람이다. 그는 27년 동안 행정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성북 공무원 초대 자치 노조위원장으로 공무원노조 발판을 구축, 성북구 공무원노조 합법화의 초석을 다졌다.

또한 지역구민 친화활동의 일환으로 5.18 광주민주화 운동 홍보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그날" 기록잡지 상임위원장으로 단체관람을 유치한 것을 비롯해, 5.18을 영상화한 '택시운전사 故 김사복' 기록영화를 성북구민에게 홍보하는 동시에 故 김사복의 아들 김승필을 초청하여 언론을 통해 김승필이 택시운전사 故 김사복씨의 친자임을 밝히고 정부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지대한 역할을 한 장본인이다.

특히 당시, 안홍권후보는 당시 정동영의원과 김승필의 만남을 주선해 포천천주교 묘역에 있는 故 김사복의 유골을 광주망월동 독일신문기자 헌터씨 옆으로 이장토록하는 데 결정적인 역을 했다. 이날 김사복씨의 아들인 김승필씨가 안후보 캠프를 전격 방문, 공개지지 표명을 했다.

안홍권 후보는 "지방자치에 대한 우울한 진단, 지방자치 정책과 관료주의에 대한 뼈아픈 질타, 암담한 미래 전망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대적인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주민자치가 전체 주민의 사회적 자치가 되기 위해선 지역사회 전체의 자치 구조를 만들고, 자치 기능이 어우러지는 체계를 구축하는, 작동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북구 성북동.삼선동 권역이 오랜 도심지였지만 개발은 상대적으로 지체됐었다.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홍권 후보는 "대중적일 수 밖에 없는 전기자동차를 운용하는 사람들의 충전공급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별도의 충전소 설치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차원에서 기존의 주유소에 설치하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제안하여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의 개운산을 시민들의 휴식처와 문화예술이 함께 호흡하는 집접지로 만들겠다"덧붙였다.

그는 "성북의 혁신적 교육정책은 안홍권후보가 꼽는 중요 사항이다. 단 한명의 어린이도 상처받지 않도록 하는 게 제 교육철학"이라며 "성북에서 수십년 넘게 살았고, 그러한 고향과 같은 애착심을 바탕으로 정치적 입장이 아닌 지역 실정에만 기반한 공약을 세워서 구정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홍권 후보는 "성북구 도시계획과 관련, 원도심권은 슬럼화 되고 있다"며 "성북구의 위상은 서울 동북부권을 상징하는 도시다. 그 중 원도심이 10%, 신도심이 90%를 차지하여 신도시에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집중되고 있는 현실에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구도심권과 신도심권이 차등없이 균형의 추를 이루도록 발전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개발이 시행됨으로 인해 원주민들이 우리 지역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주할 수 밖에 없는 사태를 막기 위해 용적율 확대정책으로 아파트 건설을 하도록 하는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