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회장 "판교 GRC, 현대중그룹 기술 혁신 핵심"
권오갑 회장 "판교 GRC, 현대중그룹 기술 혁신 핵심"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5.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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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사장 포함 핵심 계열사 사장단 참석
권오갑 회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과 정기선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들이 경기도 판교에 건설 중인 GRC를 방문해 현장 점검하는 모습. [사진=현대중공업그룹]
권오갑 회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과 정기선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들이 경기도 판교에 건설 중인 GRC를 방문해 현장 점검하는 모습.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 권오갑 회장은 미래 그룹 기술경영의 중심 역할을 할 판교 그룹 ‘GRC(글로벌 R&D센터)’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권 회장이 최근 GRC에서 주요계열사 사장단을 만나고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 GRC는 오는 11월 입주를 목표로 경기도 파주에 건설 중이다.

이 자리에는 권오갑·정기선 HD현대 회장·사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 강달호·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부회장·사장, 손동연·조영철 현대제뉴인 부회장·사장,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부사장, 조석 현대일렉트릭 조석, 박종환 현대에너지솔루션 부사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GRC는 연면적 5만3000평, 지상 20층, 지하 5층 규모로 조성 중이며 현재 공사진척률은 87%다. 이곳에는 HD현대, 한국조선해양, 현대제뉴인, 현대오일뱅크 등 총 17개사가 입주해 연구개발(R&D), 엔지니어링 인력 등 직원 5000여명이 직원이 근무한다.

현대중공업그룹 미래 기술경영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GRC는 그룹의 기술력을 한 곳으로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또 그룹의 제품 개발 관련 기초연구를 포함해 미래 신사업을 창출하는 신기술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GRC는 국내 최고 에너지효율화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건물의 생애주기관리가 가능하다. 원활한 각 사 협업을 위해 공유 오피스와 회의실을 설치하고 스마트워크 시스템 등을 도입한다.

이밖에도 GRC는 △그룹 홍보관 △디지털 라이브러리 △크리에이티브 라운지 △고객 라운지 △컨벤션 센터 △데이터 센터 △피트니스 센터 △어린이집 등을 갖춘다.

권오갑 회장은 “GRC는 현대중공업그룹이 기술혁신을 통해 새로운 50년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이 될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근무환경을 조성해 직원들이 맘껏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 GRC 조감도.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 GRC 조감도.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신아일보] 최지원 기자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