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택 전북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10일 익산시의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임 예비후보는 “인사제도만큼 복잡한게 없는데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겠다는 단체장의 마인드와 의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다”고 강조하면서 “임기제 공무원을 최소화하고 낙하산, 보은형 측근 채용 인사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며 필요 인력을 채용할 경우 제도를 투명하게 정비하여 공정한 공개모집 절차를 거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인사위원회 전문성,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위원을 공개모집하고 교육과 연찬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는 대책도 내놓았다. 또 인사청탁 공무원은 보직에서 철저히 배제하고 불이익을 주겠다는 의견도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투명한 인사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인사권자 단독의 판단보다는 조직 구성원 전체의 의사를 헤아려 볼 수 있는 시스템 조성도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하면서 “동일직군 상급자의 승진대상자 추천 의견개진을 강화하고 전보 시 근무 희망부서를 사전에 파악하고 업무 역량을 고려해 4년에 최소 1회 이상 희망부서에 배치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근무성적 평정의 공정성 확보와 불평불만 없는 조직운영을 위해 공무원 조직이 자체적으로 합리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공무원들의 정책발굴 및 적극행정에 대한 지원을 대폭적으로 늘려서 창의적 역량을 발휘하도록 독려하고 인사 인센티브에도 반영하겠다는 의견도 냈다.
임형택 예비후보는 끝으로 “연봉 8000여만원으로 4급 국장급 대우를 받는 대외협력보좌관은 농생명정책보좌관 또는 미래산업보좌관으로 전환하겠다”며 “비상식적인 인사는 절대 하지 않고 조직구조를 일할 맛 나는 행정체계로 개편하겠다”고 거듭 의지를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