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한불수교 136주년 쥴·장루이 소령 제71주기 추념식 성료
홍천, 한불수교 136주년 쥴·장루이 소령 제71주기 추념식 성료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2.05.0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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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덕경 기자)한불수교 136주년' 쥴.쟝루이 소령 제71주기 추념식을 7일 오전 11시 강원 홍천군 두촌면 쥴.쟝루이 공원에서 성황리에 거행했다
(사진=조덕경 기자)한불수교 136주년' 쥴.쟝루이 소령 제71주기 추념식을 7일 오전 11시 강원 홍천군 두촌면 쥴.쟝루이 공원에서 성황리에 거행했다

강원 홍천군과 홍천문화원이 한불수교 136주년 쥴·쟝루이 소령 제71주기 추념식을 7일 오전 11시 강원 홍천군 두촌면 쥴.쟝루이 공원에서 성황리에 거행했다.

군에 따르면 1986년 한불수교 100주년과 쥴.쟝루이 소령 산화 35주기1986년10월25일 당시 전사 산화하신날을 맞아 군 두촌면 장남리에 동상을 건립했고 추모공원을 조성해 매년 5월7일 추모제를 거행해왔다.

줄·쟝루이 소령은 1917년 프랑스 앙시베시에서 출생해 1950년 11월26일 한국전에 참전해 남성리, 지평리전투, 1037고지전투 등 5개 지역 전투에서 이동병원 의무대장으로 근무하면서 부상병 치료와 대민진료를 하다 1951년 홍천군 두촌면 자은3리 외후동에 주둔하면서 주민들의 질병치료에 앞장서 숭고한 인도주의 정신을 펼쳤다.

그는 1951년 5월8일 두촌면 장남리에서 한국군 2명이 지뢰를 밟았다는 소식을 듣고 지뢰밭을 헤치고 들어가 한국군은 2명은 구하고 나오다가 자신은 중공군의 지뢰를 밟아 34세의 젊은 나이에 장렬히 산화했다.

한국전쟁 당시 지뢰밭에 고립된 한국군을 구하다 34세의 젊은나이에 전사한 프랑스 쥴.쟝루이 소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홍천문화원 김인숙 국장의 사회로 故“쥴·쟝루이 소령 71주년 추모의 숭고한 5월의 향을 올렸다.

행사는 제11사단의 군악대 반주에 맞추워 애국가와프랑스국가로 故 쥴·쟝루이 소령에 대한 묵념순으로 진행됐다. 

박주선 홍천문화원 제전위원장의 헌화.분향을 시작으로 박민영 군수 권한대행, 주한프랑스대사관 줄리앙카츠 수석 참사관, 박후성 제11기동사단장, 장문종9여단장, 이창용13여단장, 이광현 강원서부보훈지청장, 이효식 재향군인회장, 조규운 무궁수훈자 회장, 박용배 상이군경회장, 박시열 전몰군경유족회장, 이현숙 전몰군경 미망인회장, 정관교.나기호 군의원, 신도현 도 부의장이 헌화했다.

또 김종순 교육장, 방상훈 천주교 홍천성당 모세신부님, 이규설 홍천군번영회장, 이강권 새마을 지회장, 김창묵 동창만세운동 기념사업회장, 허남우 강원도민일보지사장, 서재성 홍천법원 민사조정위원장, 김화자 여협회장, 권혁일 행정국장, 남궁명 복지정책과장 강철인.오주희.류문수.박미옥.이계숙 위원. 故쥴·쟝루이 소령 고향에서 다비스 르상스 등 각 사회·기관단체장이 순으로 헌화 분향했다.

박주선 문화원장의 경과보고와 박민영 군수권한대행의 추념사, 줄리앙 카츠 주한프랑스대사관수석참사관의 추념사와 박후성 11기동사단장의 추념사, 방상훈 천주교 홍천성당 모세신부님의 추모기도와 제11기동사단의 조총이 이어졌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