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100주년'…기회잡은 완구업계, 특수 노린다
'어린이날 100주년'…기회잡은 완구업계, 특수 노린다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05.02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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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옥토넛·쥬라기월드' 완구 출시
초이락, '구슬 테마 메카드볼·헬롯카봇' 출시 
데이비드토이, 호텔 협업…어린이날 행사 진행

완구업계가 올해 100주년인 어린이날을 기회로 특수를 노린다.

2일 완구업계에 따르면, 손오공, 초이락컨텐츠컴퍼니, 데이비드토이는 어린이날 기념 신작 완구를 출시하고 관련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옥토넛 신규 탐험선 테라 소개 이미지.[사진=손오공]
옥토넛 신규 탐험선 테라 소개 이미지.[사진=손오공]

손오공은 ‘바다 탐험대 옥토넛’ 글로벌 공식 완구 제작업체 무스토이즈와 국내 독점계약을 맺고 ‘바다 탐험대 옥토넛:육지수호 대작전’을 세계 시장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다. 어린이날 시즌에 맞춰 준비한 2022년 옥토넛 신제품은 포즈 연출로 더 풍성한 놀이가 가능한 ‘와글와글 액션 피규어 멀티팩’과 1:43 스케일의 바퀴가 달린 미니 탐험선 ‘쌩쌩 레이서 탐험선’, ‘푹신푹신 캐릭터 인형’, ‘미션카드 피규어팩’ 등이다. 공룡을 좋아하는 어린이를 위해 6월 개봉 예정인 ‘쥬라기월드: 도미니언’ 영화를 기반으로 한 쥬라기월드 완구도 출시했다.

메카드볼, 헬로카봇 소개 이미지.[사진=초이락]
메카드볼, 헬로카봇 소개 이미지.[사진=초이락]

초이락은 ‘메카드볼2’, ‘헬로카봇12’ 등 구슬을 테마로 한 어린이날 신작완구를 앞세운다. TV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한 메카드볼2 신작 완구는 새로운 안티히어로 빈 라인하트의 메카니멀인 ‘레드론’, 마보리단의 메카니멀인 ‘트릭스터’, 세라의 메카니멀인 ‘블리츠’ 등 완구 3종이 출시된다. ‘헬로카봇12’에서 새로 등장한 ‘스크류붐바’, ‘파워붐바’ 등 붐바 카봇 완구들은 구슬을 발사하는 캐논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메이필드호텔 서울에서 오는 4일,5일 양일간 ‘헬로카봇과 함께 하는 키즈 카봇 데이’ 패키지를 내놓았다.

크레욜라 아트 클래스 컨셉 이미지.[사진=데이비드토이]
크레욜라 아트 클래스 컨셉 이미지.[사진=데이비드토이]

데이비드토이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과 협업해 ‘마이 리틀 컬러스 위드 크레욜라’ 패키지와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들에게는 신나는 시간을, 부모님들에게는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한다는 콘셉트 아래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어린이 미술 교육과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크레욜라 아트 클래스’에서는 꽃 모양 종이에 잉크가 염색되는 과정을 통해 미술과 과학 공부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크레욜라의 페이퍼 플라워 사이언스키트 체험, 패브릭 크레용으로 나만의 독특한 DIY(직접 만들기)가방을 만들 수 있는 미술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하고 어린이날 등 가족 관련 기념일이 있어 전통적인 성수기"라며 "특히 올해는 어린이날이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신규 완구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