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코로나 방역 근무자들과 간담회… "감사와 존경"
문대통령, 코로나 방역 근무자들과 간담회… "감사와 존경"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4.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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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코로나 극복의 영웅이래도 과언 아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 관계자 격려 오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 관계자 격려 오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코로나19 방역 관련 현장 근무자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활약한 방역 일선 실무자를 격려하고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찬에는 검역, 진단검사, 환자 이송·치료, 백신 접종·생산·개발, 마스크·진단키트·주사기 생산업체, 정부·지자체 등 각 분야 방역 관련 담당자와 함께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류근혁 보건복지부 2차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2년 이상의 긴 기간 동안 코로나 대응에 헌신해 주신 모든 분께 한없는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여러분 덕분에 미증유의 감염병 위기에 성공적으로 대응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잘 지켜낼 수 있었다"며 "드디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됐다. 그동안 정말 수고많으셨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께서는 방역의 주체가 되어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다"면서 "모두가 코로나 극복의 영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방역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정은경 청장은 "폭염과 추위에도 검체 체취와 밤샘 검사를 수행해준 많은 분, 진단시약 개발 회사와 검사의 질을 관리해주신 전문가들의 노고가 지대했다"며 "이런 협력이 새로운 감염병에 대응하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강립 처장은 "코로나 초기에 벚꽃이 필 때까지 고생하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세 번의 벚꽃이 필 때까지 (고생이) 계속됐다"며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고 더 강해지는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