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그린u-City’ 국제 표준모델 된다
부산 ‘그린u-City’ 국제 표준모델 된다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9.11.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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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시스코 시스템즈社와 MOU 체결…강서지역 글로벌 물류허브로 조성
부산시는 경제발전을 위한 최대의 역점시책이자 국정과제인 강서 국제산업물류도시 사업과 연계,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Green u-City 부산’을 구현하기 위해 계획단계부터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형 글로벌산업 물류허브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강서지역의 입지여건을 최대한 활용한 저탄소 녹색성장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지난 20일 오전 12층 국제소회의실에서 네트워킹 분야의 세계적 리더인 시스코 시스템즈(Cisco Systems)社 Owen Chan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사장과 녹색성장 도시발전 전략 계획(Green Strategic Planning, 이하 ‘GSP’라 한다) 수립 등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부산시는 지금까지 그린벨트 지역으로 보존되어 온 강서지역을 글로벌 물류 허브 및 비즈니스 중심 도시로 조성하는 한편, IT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적인 저탄소 녹색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고의 그린 u-City 국제표준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 4월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u-City 시범도시’로 선정된 부산시는 그린 u-City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그린시티 구현분야에서 세계최고의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시스코 시스템즈社를 파트너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MOU가 체결되면 시스코 시스템즈社는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전 세계 도시와의 전략적 협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강서 국제산업물류 도시를 대상으로 GSP를 수립하고 △녹색성장의 그린 u-City 구현을 위해 요구되는 지능형 도시 관제서비스 방안을 제안하며 △GSP 완료 후 강서 국제산업물류도시를 대상으로 공공 민간부분을 포함한 지속 가능한 운영모델 개발 및 녹색기반 도시 관제서비스 구현을 위한 실시설계를 부산시와 협의해 진행한다.

또 △부산의 다른 지역을 대상으로 단기간에 적용할 그린 u-City 서비스 방안을 제시하고 △부산시와 시스코 시스템즈社간 그린 u-City구현 제안 및 방안에 대해 상호협력을 통해 순차적으로 강서 국제산업물류도시와 부산시 전역에 적용하게 되며, 부산시는 GSP 수행과 그린 u-City 구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될 경우 온실가스 감축계획 실행현황에 대한 실시간 관제가 가능하고 도시자원·정보·탄소·마일리지 등에 의한 종합적 관리기반이 구축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과 ‘친환경성’을 갖춘 이상적인 친환경 산업물류도시 ‘부산 그린 u-City’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