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부산시는 지난 20일 오전 12층 국제소회의실에서 네트워킹 분야의 세계적 리더인 시스코 시스템즈(Cisco Systems)社 Owen Chan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사장과 녹색성장 도시발전 전략 계획(Green Strategic Planning, 이하 ‘GSP’라 한다) 수립 등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부산시는 지금까지 그린벨트 지역으로 보존되어 온 강서지역을 글로벌 물류 허브 및 비즈니스 중심 도시로 조성하는 한편, IT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적인 저탄소 녹색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고의 그린 u-City 국제표준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 4월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u-City 시범도시’로 선정된 부산시는 그린 u-City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그린시티 구현분야에서 세계최고의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시스코 시스템즈社를 파트너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MOU가 체결되면 시스코 시스템즈社는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전 세계 도시와의 전략적 협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강서 국제산업물류 도시를 대상으로 GSP를 수립하고 △녹색성장의 그린 u-City 구현을 위해 요구되는 지능형 도시 관제서비스 방안을 제안하며 △GSP 완료 후 강서 국제산업물류도시를 대상으로 공공 민간부분을 포함한 지속 가능한 운영모델 개발 및 녹색기반 도시 관제서비스 구현을 위한 실시설계를 부산시와 협의해 진행한다.
또 △부산의 다른 지역을 대상으로 단기간에 적용할 그린 u-City 서비스 방안을 제시하고 △부산시와 시스코 시스템즈社간 그린 u-City구현 제안 및 방안에 대해 상호협력을 통해 순차적으로 강서 국제산업물류도시와 부산시 전역에 적용하게 되며, 부산시는 GSP 수행과 그린 u-City 구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될 경우 온실가스 감축계획 실행현황에 대한 실시간 관제가 가능하고 도시자원·정보·탄소·마일리지 등에 의한 종합적 관리기반이 구축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과 ‘친환경성’을 갖춘 이상적인 친환경 산업물류도시 ‘부산 그린 u-City’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