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복수 추천받아 임명
포스코홀딩스가 법률사무소 호민 대표변호사이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사법시험 동기인 김영종 변호사를 법무팀장으로 영입했다.
28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지난달 지주사 출범 이후 공석 상태였던 법무팀장에 김 변호사를 임명했다.
김 변호사는 사시 33회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사시 동기다
김 변호사는 검사로 임용돼 서울중앙지검,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등을 지냈다.
그는 지난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취임 한 달을 맞아 진행한 검사와 대화에서 “검찰에 청탁 전화를 한 적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한 인물로 잘 알려졌다. 이에 노 전 대통령은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거지요”라고 답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지난달 지주사 출범 이후 법무팀장이 계속 공석이었다”며 “외부로부터 복수 추천을 받아 그중에 김 변호사가 영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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