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소방서장, 부처님 오신 날 대비 봉복사 사찰 안전컨설팅
횡성소방서장, 부처님 오신 날 대비 봉복사 사찰 안전컨설팅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2.04.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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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소방서는 다가오는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전통사찰 화재안전 관리를 위한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횡성소방서는 다가오는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전통사찰 화재안전 관리를 위한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사진=횡성소방서)

강원 횡성소방서는 다가오는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전통사찰 화재안전 관리를 위한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안전컨설팅은 봄철 대기가 건조하고 사찰 주변이 산림지대로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행위 등에 의한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연등 행렬이 3년 만에 재개가 예상됨에 따라 연등 설치를 비롯한 촛불·전기·가스 등의 화기사용 증가로 인한 예방 및 안전대책을 강구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5년(‘17년~21년)간 도내 사찰 및 문화재 화재 발생은 11건으로 인명피해 1명이 발생했다. 발생원인은 전기적 요인 4건(36.5%), 부주의 3건(27.3), 원인미상 2건(18.2), 기계적 요인 1건(9%), 방화의심 1건(9%) 순이다. 특히, 횡성군은 지난 2020년 11월 횡성읍 소재의 전통사찰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737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이력이 있다.

이에 소방서는 횡성 관내 사찰 2개소와 문화재 3개소에 대해 화재안전대책과 안전점검 및 안전컨설팅 등을 진행 중이다.

22일 실시한 안전컨설팅의 주요내용은 소화기 등 소방시설 정상 작동 상태 유지 및 자체점검 강화 와 촛불·연등과 같은 화재취약요인 제거 등 화재안전관리 지도 및 사찰 주변 무단 소각행위 금지 및 화기취급주의 등 화재예방 지도 등 관계자 자율안전점검 및 자체진화능력 배양 등이다.

염홍림 횡성소방서장은“코로나19 방역대책의 완화로 인해 주춤했던 각종 행사들이 재개가 예상됨과 동시에 화재발생 위험성도 높아졌다”며 “모두가 바라던 행사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 지도 등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