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신공항유치 여론조성 ‘총력’
밀양시, 신공항유치 여론조성 ‘총력’
  • 밀양/안병관기자
  • 승인 2009.11.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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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까지 ‘인터넷 정보검색대회’ 개최
전국 네티즌 대상 신공항 유치 당위성 홍보

밀양시(시장 엄용수)가 동남권신공항의 최적지임과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한 여론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밀양시에 따르면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시 홈페이지(http:// www.my.go.kr)를 통해 밀양이 동남권 신공항의 최적지임을 알리는 ‘밀양시 인터넷 정보검색대회’를 전국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동남권신공항을 밀양에 유치하기 위한 지역민의 염원을 네티즌과 함께 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신공항이 밀양에 유치돼야 하는 당위성과 관련한 퀴즈를 네티즌이 맞히면 소정의 지역특산품을 상품으로 지급한다.

대회기간동안 응모자중 정답자를 무작위로 추첨해 58명의 당첨자를 선정해 3~5만원 상당의 미르피아 농산물을 경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참가자 중 밀양 시민이나 공무원은 선거법상 기부행위에 저촉돼 상품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앞서 시는 휴일인 지난 15일 밀양MTB와 밀양자전거연합회가 주관한 동남권 신공항 유치를 위한 자전거 홍보전에 엄용수 시장이 참석해 이들을 격려했다.

이날 홍보전에는 김해와 창녕, 진해, 마산, 부산 등지의 자전거 동호회원 100여명이 참가해 밀양신공항을 알리는 홍보깃발을 자전거에 달고 밀양 시가지 50여㎞를 달리며 신공항의 밀양 유치를 기원했다.

또한 시는 지난주부터 ‘밀양 신공항’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차량용 깃발 1만개를 제작해 전체 직원과 읍면동 및 택시 등에 배부해 깃발을 단 차량이 시내를 다니며 모든 시민들이 신공항 유치전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신공항 입지로서 유리한 여론이 조성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12일 조영두 부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경남 출신 국회의원을 집중적으로 만나 `동남권 상생발전을 위한 신공항의 입지는 밀양이 최적지’라며 신공항 유치에 힘을 보태줄 것을 호소하고 앞으로도 수시로 국회에 올라가 대구, 울산, 경북 등 다른 지역 국회의원들에게도 유치노력을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오는 연말께로 예상되는 동남권신공항 입지 선정을 위한 용역결과 발표를 앞두고 대민 여론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