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퇴임 앞두고 손석희와 대담… 5년간 소회 밝힌다
문대통령, 퇴임 앞두고 손석희와 대담… 5년간 소회 밝힌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4.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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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녹화… 25~26일 방송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9년 5월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9년 5월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손석희 전 JTBC 앵커와 방송 대담을 갖는다.

14일 청와대에 따르면 '대담, 문재인의 5년' 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대담은 언론인 손석희와 1대1 대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4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청와대 본관과 여민관 집무실, 상춘재 등에서 녹화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퇴임에 맞춰 언론인 손석희와의 특별대담을 추진해 왔다. 언론인 손석희와의 만남은 2017년 대선 토론 이후 5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대담을 통해 지난 5년을 되짚어보며 국민과 함께 일군 성과와 아쉬움 등에 대해 가감 없이 국민께 직접 밝힌다. 

또 임기 동안 추진했던 많은 일들에 대해 대통령으로서의 고뇌와 심경, 퇴임을 앞둔 소회까지 대담에 담게 된다.

방송은 JTBC에서 2부작으로 제작돼 25~26일 이틀에 걸쳐 뉴스룸 직후인 오후 8시 50분부터 80분간 방송된다. 

문 대통령이 특정 언론인과 일대일 형식의 대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9년 5월에는 송현정 KBS 정치 전문기자와 '대통령에게 묻는다'라는 제목으로 전국에 생중계된 대담을 한 바 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