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의료원 설립, 4차 산업 전진기지 완수
시외버스터미널 지하화 및 랜드마크 조성
윤화섭(66) 경기 안산시장(더민주)이 11일 “중단 없는 안산발전을 위해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뛰겠다”며 안산 최초 연임 시장 도전에 나섰다.
윤 시장은 이날 오전 상록수역 광장에서 6·1 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GTX-C 노선 사실상 유치 등 역대 최대 성과를 낸 민선 7기의 역사를 민선 8기로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안산이 하면 대한민국 표준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민선 8기에도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께 ‘더 좋은 안산, 더 넓은 안산, 더 힘찬 안산’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더 좋은 안산’을 위해 △시립의료원 설립과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등을 통한 ‘의료안심도시’ △어르신 무상 건강검진 지원과 장애아동 전담 어린이집 운영 등을 통한 ‘약자동행도시’ △문화예술인 지원 확대와 반려동물 동행시설 조성 등을 통한 ‘문화사랑도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산캠퍼스 구축과 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전면 확대 등을 통한 ‘교육복지도시’ 조성을 공약했다.
또 △GTX-C 노선 조기 착공 △GTX 파크 조성과 주변 상권 활성화 통한 ‘상록경제 르네상스’ 시대 개막 △주택가 주차장 고도화 및 안산광장 등 도심 지하주차장 조성 통한 주차 스트레스 해소 △신 교통체계 트램 설치 △시외버스 터미널 지하화 및 랜드마크 조성 △초지역세권 백화점·특급호텔 유치 △89블럭 스마트시티 조성 등 ‘더 넓은 안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카카오·KT·세빌스 데이터센터 건립 등 4차 산업 전진기지 완수 △국내산단 내 청년 근로자 휴가비 지원과 청년문화거리 조성 등 청년혁신산단 구축 △소상공인·상권 육성 전담기구 (가칭)상권활성화재단 설치·청년 상인 전폭 지원 등을 통한 ‘더 힘찬 안산’도 다짐했다.
윤 시장은 “젊은 시절 반월공단 근로자로 일하며 안산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았다”면서 “1000년 유구한 역사를 지닌 중산층 도시 안산이 명실상부 ‘수도권 1번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상록수역은 민선 7기 최대 성과인 GTX-C 노선 안산 구간 시발점이자 안산의 미래를 새롭게 써나갈 출발점”이라고 기자회견 장소 의미를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화섭 시장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학생 본인부담 반값등록금 수혜자와 노동계 대표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윤 시장은 회견 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연임 도전 첫 행보로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했다.
그는 또,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의미로 캠프 이름을 ‘시민소통 생생캠프’로 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