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공영-공원주차장에 통합주차관제시스템 구축
화성, 공영-공원주차장에 통합주차관제시스템 구축
  • 강송수 기자
  • 승인 2022.04.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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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시범운영 후 내달부터 본격 서비스

경기도 화성시 공영주차장 이용이 앞으로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시는 지난 8일 관내 모든 유료 공영주차장과 공원주차장에 ‘통합주차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한달간 시범운영 후 오는 5월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통합주차관제시스템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국비 13억 2천만원, 시비 8억8000만원 총 22억원을 투입했으며, 업체별로 분산됐던 주차관제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주차요금 자동감면, 주차요금 사전결제, 무정차 결제, 주차장 위치 및 주차가능 대수 정보 제공 등이다.

특히 시 통합주차포탈에 시민이 다자녀, 성실납세자, 자원봉사자, 전기차 등 자신의 감면정보를 등록해 놓으면 자동으로 입차 차량 정보가 조회돼 간편하게 감면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단, 경차, 저공해차, 국가유공자, 장애인 차량은 별도의 감면정보 등록이 필요없다.

또한 화성시 통합주차포탈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출차 전에 자신의 PC 또는 모바일로 주차요금을 미리 결제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등록까지 마치면 별도의 정산 절차 없이 신속한 출차도 가능하다.

최원교 교통지도과장은 “이번 통합주차관제시스템으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한 주차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진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유료 공영주차장 45개소, 4483면 및 공원주차장 12개소 1530면을 운영 중이며, 차후 조성되는 모든 유료공영주차장 및 공원주차장에 통합주차관제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화성/강송수 기자 

ssk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