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자산 16조 찾아가세요"
"숨은 자산 16조 찾아가세요"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4.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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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전 금융권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금융당국과 금융회사가 16조원에 달하는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에 나섰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오는 11일부터 5월20일까지 9개 기관과 176개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금융당국은 금융권과 함께 숨은 금융자산 조회시스템 운영과 홍보를 통해 숨은 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에 지난 2015년 6월 이후 약 3조7000억원의 숨은 자산을 금융소비자에게 돌려줬다. 

다만 아직까지 찾아가지 않은 숨은 자산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장기미거래 금융자산 12조원 △휴면 금융자산 1조4000억원△미사용 카드 포인트 2조5000억원 등 16조원에 달한다. 특히 최근 2년간 그 규모 또한 증가하고 있다.

장기미거래 금융자산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예·적금이 6조5874억원(비중 54.8%) △보험금 5조4378억원(45.2%) △신탁 114억원(0.01%) 등이다.

휴먼 금융자산은 △예·적금 3116억원(22.3%) △보험금 7258억원(51.9%) △신탁 940억원(6.7%) △증권(미수령배당금 등) 2663억원(9.4%) 등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홍보 포스터, 온라인 등을 통해 대국민 홍보를 하고 숨은 금융자산 보유 금융소비자에게도 조회 방법을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SMS·RCS·알림톡, 이메일, 앱 푸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고객 개별 안내를 실시한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도 모든 숨은 금융자산을 조회할 수 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