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보 정식 출범 촉각…금융당국 인가 마무리
카카오페이손보 정식 출범 촉각…금융당국 인가 마무리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04.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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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다음주 정례회의서 안건 상정
 

카카오페이 디지털손해보험사가 상반기 내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의 인가 심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까닭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금융감독원에 디지털손해보험사 설립 인가와 관련한 최종안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차주 정례회의를 통해 카카오손해보험(이하 카카오손보) 인가 안건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6월 정례회의를 통해 카카오손보의 보험업 영위를 예비 허가했다. 당시 카카오손보는 자본금과 사업계획성, 건전 경영 요건 등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후 9월에는 보험사 설립을 위한 카카오페이보험준비법인을 세웠으며, 12월에는 금융당국에 본인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카카오손보는 본인가 실무 심사에서 정보기술 보안과 관련한 미흡한 점이 발견됐다는 이유로 개선을 요구받았다.

다음주 열리는 정례회의는 카카오손보의 인가 안건이 올라갈 것으로 유력하며, 정식 인가가 날 경우 이르면 오는 5월 정식 출범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카카오손보는 소비자가 참여하는 ‘DIY 보험’과 플랫폼 연계 보험 등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등 플랫폼을 통한 간편 가입·청구 등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험금 지급 심사 등 구현하고 설명,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