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이학재 인천시장 예비후보, 단일화 선언
안상수·이학재 인천시장 예비후보, 단일화 선언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2.04.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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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상수·이학재 예비후보 측)
(사진=안상수·이학재 예비후보 측)

안상수·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7일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시장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두 후보는 “경선이 촉박한 일정 속에서 후보 검증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깜깜이 선거로 진행되고 있다”며 “필승후보가 아니라 본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참패후보, 유정복 후보가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는 황당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 근거로 “유정복 후보는 어처구니없는 수도권매립지연장 합의로 인천시민의 자존심과 환경주권을 내다버렸고, 아랍 자본을 유치하겠다고 나섰다가 사기를 당해 막대한 시민의 혈세를 버린 장본인”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유정복 후보는 인천광역시장 재임시 4년 임기내내 전국 광역시도단체장평가에서 최하위권 평가를 받은 무능한 시장으로 낙인찍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정복 후보는 이미 지난 지방선거에서 박남춘 후보에게 패배한 바 있는 유정복 후보가 나선다면 선거 내내 책임론에 시달리며 변명만 하다가 맥없이 인천시장 자리를 내 줄 것”고 주장했다.

두 후보는 “참패가 불을 보듯 뻔한 유정복 후보가 양심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인천시장 재선 도전을 포기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며 “본선승리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상수·이학재 인천시장 후보는 “참패후보가 아닌 필승후보 선출을 통한 인천교체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 힘을 합하기로 합의했다”며 “국민의힘 당원과 인천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인천탈환, 인천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