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7만7000그루 효과'…SKT, '전자 청구서'로 ESG 확대
'10년간 7만7000그루 효과'…SKT, '전자 청구서'로 ESG 확대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4.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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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맞아 빌레터 신규 가입자에 '행복크레딧' 기부포인트
SKT 모델이 모바일 전자 청구서 관련 이벤트를 소개하는 모습.[사진=SKT]
SKT 모델이 모바일 전자 청구서 관련 이벤트를 소개하는 모습.[사진=SKT]

SK텔레콤(SKT)이 식목일을 맞아 전자 청구서 이용자 확대로 ESG 2.0 경영을 강화한다.

SKT는 ‘빌레터’를 통한 전자 청구서 전환을 장려하기 위해 5일부터 ‘빌레터’를 신청하는 가입자들에게 ‘행복크레딧’ 기부 포인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행복크레딧’은 적립된 금액만큼 SKT가 사회공헌사업에 동일 금액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SKT는 가입자에게 SK텔레콤ᆞSK브로드밴드의 통신 요금 청구서를 제외한 신용카드ᆞ지방세ᆞ도시가스 등의 전자 청구서 신규 신청 한 건당 500크레딧의 ‘행복크레딧’을 제공할 예정이다.

‘빌레터’ 이용자들은 △SK텔레콤ᆞSK브로드밴드의 통신 요금 청구서 △하나카드ᆞKB국민카드ᆞ삼성카드ᆞ우리카드 등의 신용카드 명세서 △도시가스 8개사의 청구서 △공공기관 지방세 △국세청 현금영수증 내역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전자 청구서로 받을 수 있다. ‘빌레터’를 통해 받는 신용카드ᆞ지방세 등의 전자 청구서는 무료로 제공된다.

SKT는 2012년 4월 ‘빌레터’ 서비스를 시작한 후 청구서의 전자화를 통해 10년간 약 7만 7천 그루에 해당하는 종이 소비를 줄였다. 는 서울 강남 3구의 가로수(약6만 3천 그루)보다 많은 수치다.

또 ‘빌레터’는 종이 절감 뿐 아니라 종이 청구서 제작 및 운송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과 환경 오염을 줄이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있다.

현재 ‘빌레터’ 이용자는 1250만명으로 SKT 이용자의 약 절반이 이용 중이다. SKT는 ‘빌레터’ 이용 고객이 늘어날수록 종이 소비 및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홍성 SKT 광고/Data CO담당은 “모바일 전자 청구서 빌레터로 ESG 가치를 창출한 것처럼 SKT는 앞으로도 서비스 전반에 걸쳐 친환경ᆞ사회적 책임 등 ESG 2.0 경영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