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수행 긍정평가' 尹 오르고 文 내리고… '신구 세력' 대비
'국정수행 긍정평가' 尹 오르고 文 내리고… '신구 세력' 대비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4.04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尹, 3주 만에 내림세 극복… 아직 과반 못 미친다
文, '부정평가' 50%대 넘어… 긍·부정 오차범위 밖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만찬 회동을 위해 청와대 상춘재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28일 만찬 회동을 위해 청와대 상춘재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국정수행 전망 관련 긍정평가가 3주 만에 내림세를 딛고 반등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지난달 28일~이달 1일 동안 전국 성인남녀 2535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윤 당선인이 취임 후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48.8%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보다 2.8%p 상승한 값이다.

윤 당선인은 국정수행 전망 관련, 3월 2주차 52.7%로 과반이 넘는 수치로 시작했지만 점차 49.2%(3월 3주)→ 46.0%(3월 4주) 등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반등에 성공했지만, 아직 과반에 못 미치는 수치다.

'잘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2.0%p 내린 47.6%로 기록됐다. 3월 2주차 당시엔 41.2%로 최저치였다가 45.6%(3월 3주)→ 49.6%(3월 4주) 등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긍·부정간 격차는 1.2%p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9%p) 안에 머무른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평가 44.8%(▽1.9%p), 부정평가 52.0%(△1.3%p)로 각각 집계됐다. 긍·부정평가 사이 차이는 7.2%p로 오차범위를 벗어난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2%(▽1.5%p), 국민의힘 40.4%(△0.4%), 국민의당 7.2%(△0.4%), 정의당 3.0%(▽0.5%p) 순이었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