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청소년 재능·꿈 발견 전용 문화활동 공간 마련
중구, 청소년 재능·꿈 발견 전용 문화활동 공간 마련
  • 유용준 기자
  • 승인 2022.04.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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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수련관 준공…청소년상담복지센터·공연장 등 갖춰
인천시 중구는 청소년수련관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중구)
인천시 중구는 청소년수련관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중구)

인천시 중구 청소년들이 재능과 꿈을 발견할 수 있는 전용 문화활동 공간이 생겼다.

구는 지난 2020년 10월 씨사이드파크 청소년수련시설 부지에 착공한 청소년수련관 준공식을 지난 2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홍인성 구청장, 최찬용 중구의회의장,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 정무부시장, 배준영 국회의원, 중구의회 및 인천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구립어린이합창단과 인천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의 댄스동아리 ‘포이에마’는 식전 공연을 펼쳤다.

구 청소년수련관은 국·시비를 포함, 총사업비 129억93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278.84㎡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방과후 아카데미교실, 청소년운영위원회실을 비롯해 파티룸, 3D 프린터기를 비치한 메이커스랩 등의 공간을 갖췄다. 2층에는 코인노래방과 전자농구대 등을 갖춘 게임존, 자유롭게 연주 가능한 뮤직팡팡, 맘껏 춤 출 수 있는 저스트댄스, 필라테스와 요가 수업을 위한 다목적실, 제과제빵을 위한 요리조리실, 노트북 사용이 가능한 인터넷존, 장애청소년들과 함께 어울어질 수 있는 어울림실 등 청소년 전용 여가 활동 공간을 마련했다.

3층은 농구대와 배구네트 비치로 청소년들이 맘껏 뛰어놀며 활동할 수 있는 전용 체육관을 갖췄으며, 2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연결된 옥상 정원에서는 친구들과 어울려 담소를 나누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취임 후 청소년수련관의 착공부터 준공까지 지켜보며 청소년들이 재능과 꿈을 발견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도록 지원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 전문가와 청소년으로 이뤄진 자문회의를 거쳐 마련한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의견에 귀기울이며 청소년 중심으로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중구/유용준 기자

yjyou@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