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월간 판매 올해 첫 8000대 돌파…3월 전년대비 20% 증가
쌍용차, 월간 판매 올해 첫 8000대 돌파…3월 전년대비 20% 증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4.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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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수급 문제 해결 시 판매 큰 폭 개선 기대
쌍용자동차 로고.
쌍용자동차 로고.

쌍용자동차는 3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올해 처음으로 월 판매량 8000대 이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20.2% 증가한 859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량은 전년대비 18.5% 증가한 5102대를 기록했다. 반조립제품(CKD)을 포함한 수출은 3494대로 전년대비 22.8%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전년대비 86.2% 증가한 2785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2∼3개월치의 백오더를 보유하며 회복세를 보이는 수출도 지난해 5월(3854대) 이후 10개월 만에 3000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완연한 상승세를 보였다.

쌍용차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호조세가 이어지며 수출 물량 주문이 증가하는 등 내수포함 미출고 물량이 약 1만3000대에 이르고 있어 부품 수급 문제만 해결되면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고 기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부품 수급 문제에 총력을 기울여 미출고 물량해소를 통해 판매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