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실험 등 北 추가 도발시 국제사회 대응 있을 것"
美 "핵실험 등 北 추가 도발시 국제사회 대응 있을 것"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2.04.0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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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이 핵실험 등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 경우 국제사회의 추가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정보 사안을 말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전제한 뒤 "북한이 최근 많은 도발을 해온 만큼 상황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국제 사회의 추가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는 점을 우리는 분명히 해왔다"며 "유엔에서 한국 및 일본, 그리고 전 세계의 동맹 및 파트너들과 계속해서 관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하와이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비롯해 미국은 한국, 일본과 각급에서 관여에 집중해왔다면서 "이는 우리가 인도·태평양에서 동맹과 함께 하고 있고, 북한이 도발할 경우 이에 상응한 책임이 있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는 기회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엔 안보리는 국제 평화와 안보 위협을 다루는 세계 최고의 장"이라며 "우리가 문제에 직면했을 때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이 적절하게 대응하기를 희망하고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swhan@shinailbo.co.kr